만든 나라 고려
만든 때 1,100년대(12세기)
고려청자는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청자를 말한다.
처음 청자를 만든 곳은 중국으로,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때 처음 청자를 만들었다.
중국에서 도자기를 만들던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며
청자를 만드는 방법이 전해졌다고 한다.
청자는 초록색에 가까운 푸른색을 가진 도자기다.
옛날 사람들은 청자의 독특한 색을 ‘비색’이라고 불렀다.
고려청자 색과 중국청자 색 모두 ‘비색’이라 불렀지만
‘비’에 사용한 한자와 그 뜻이 서로 다르다.
고려청자의 ‘비(翡)색’은 푸른색 보석인 비취옥 색과 닮았다는 뜻이고,
중국청자의 ‘비(秘)색’은 아주 귀한 도자기라서,
평범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비밀스러웠다는 뜻이다.
이렇게 옛날 사람들은 고려청자와 중국청자의 색을 표현하는 한자를 다르게 하여
각 청자의 매력을 구별하려고 했을 것이다.
중국에서는 고려청자의 색, 모양이 훌륭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