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든 나라 조선

만든 때 1,400년대(15세기)

08 청자음각 인명 발.wav

이 그릇은 조선시대 청자이다.

주로 고려시대 때 청자를 만들었다고 알려졌지만, 조선시대 때도 청자를 만들었다.

조선시대 때는 먼저 흰색 흙으로 그릇을 만든 다음,

그 위에 푸른색 유약*을 발라 청자를 만들었다.

왕의 아들인 ‘왕세자’가 이 그릇을 사용했다.

조선시대 때 왕은 백자(흰색 그릇)를,

왕세자는 청자(푸른색 그릇)를 사용했다고 한다.

왕세자가 사는 곳을 ‘동궁’이라고 하는데,

그릇 바닥에는 동궁을 뜻하는 ‘인(仁)’이라는 글자도 적혀있다.

이 그릇은 경기도 광주 우산리 지역에서 발견되었다.

그곳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를 만들던 곳이다.

이 그릇을 자세히 보면, 특별히 좋은 흙과 좋은 유약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
왕세자처럼 신분******이 높은 사람이 사용하는 그릇이기 때문이다.